2차전지 배터리 시장전망 (산업규모)
2차전지인 배터리 산업의 규모는 2035년까지 매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때 투자자라면 내가 투자하는 사업의 시장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먼저 파악해보고, 투자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성장성이 크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파이가 작다면 주가가 오르는데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겠지요.
지금까지 저는 2차전지 업체를 투자할 때 기업에서 발표하는 수주잔고, 캐파 증설이나 예상 생산량 기초근거로 하여 미래시장의 규모를 추정해 보았는데요, 기업에서 발표하는 생산량과 별도로 전체 시장에 대한 파악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이번 포스팅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럼 이제 2차전지 배터리 시장 규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차 시장
SNE리서치는 2035년에 전 세계 전기차 판매 대수가 8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는데요, 이는 2022년 판매량(약 1100만대)과 비교해 8배 가까이 늘어나는 규모 입니다.
또한 전기차용 2차전지 수요는 2023년 687기가와트시(GWh)에서 2035년에 7배 이상 증가한 5.3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한 2차전지 시장 규모는 올해 1210억 달러(약 160조원)에서 2035년 6160억 달러(약 815조원)로 5배 가량 성장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출처: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96560&code=11151400&cp=nv (2023-04-13)
SNE리서치의 오익환 부사장은 “2035년이 되면 세계 3대 시장의 전기차 침투율이 90%를 초과해 사실상 ‘전기차 전환’이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한바 있습니다.
원통형 배터리 시장
2022년 약 108GWh 수준이었던 글로벌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5년 241GWh, 2030년 705GWh까지 늘어나며 연평균 27%씩 성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401315108b)(2024.02.07)
ESS 시장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발표
ESS 설비 규모는 2022년 43.8GW(기가와트)·91.5GWh(와트시)에서 2030년 508GW·1432GWh로 10배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시장 규모로는 2022년 152억달러(약 20조3000억원)에서 2030년 395억달러(약 52조7700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됩니다.
출처: https://www.inews24.com/view/1684872) (2023.02.13)
SNE리서치발표
2024년 2월 5일 SNE리서치가 발행한 '2024 Global ESS 시장 전망(~2035)'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LIB ESS 시장규모는 설비기준 235GWh, 금액기준 약 400억 달러(한화 약 53조원)입니다.
이는 2023년 작년 시장 185GWh 대비 27% 증가한 규모 입니다.
2027년 379GWh, 2030년 458GWh, 2033년 547GWh 순으로 가파르게 성장해 2035년 올해의 2.6배 규모인 618GWh(8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 비중이 가장 큰 가운데 북미지역도 2023년 55GWh에서 2035년 181GWh로 3배 이상 급성장이 예상됩니다.
출처 : 이투뉴스(http://www.e2news.com)
마치며..
위의 기사에서 확인한 내용들을 종합해서 정리해보면, 2035년 기준2차전지 시장규모는 약 6테라와트시(TWh), 약 920조의 시장이 예상됩니다.
- 전기차: 5.3테라와트시(TWh) 6160억 달러(약 815조원)
- ESS: 618GWh 800억 달러(약 105조)
최근 강방천님의 '관점'이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2021년도에 쓰여진 그 책에 의하면 5년후(2026년) 배터리 시장의 규모를 약 150조원으로 예측했습니다. 비록 2~3년 전에 출간된 책이지만 책에서는 자동차 산업은 성숙기고 더이상 하드웨어의 성장은 크지 않을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미래에도 150조원 이상으로 크게 바뀌지 않을것으로 보고 있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습니다.
배터리사의 시총이 고평가 되어 더이상의 추가상승은 어렵다고 기재된것 같아 스스로 체크해볼 필요가 있어 해당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결국의 나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수용하기 보다는 스스로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시장을 모니터링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스터디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