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뜻, 종류, 잔고 확인하는 방법! (한번에 정리하기)
"공매도 제도 개선 필요! 불법 공매도 적발!" 과 같은 기사를 보신적이 있으실텐데요, 이번시간에는 공매도 뜻, 공매도 종류 및 잔고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공매도 뜻?
공매도는 한자어로써 뜻을 풀이해보면
공(비어있다, 없다) + 매(팔다) = 즉, 없는 주식을 판다고 해석 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Short selling" 또는 "shorting" 이라고 합니다.
롱숏펀드, 숏커버링 등 숏이라는 단어도 평소에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주식에서 숏은 매도의 포지션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다시 공매도로 돌아와서, 공매도는 물건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판다는 의미로서, 주식시장에의 공매도는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것을 뜻합니다. 즉, 이는 주식이나 기타 증권의 가격 하락을 예측하는 투자 또는 거래 전략입니다.
거래자는 빌린 주식을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이며 더 낮은 비용으로 주식을 구입할 수 있다고 베팅합니다. 어떤 자산의 가격도 무한대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공매도로 인한 손실 위험은 이론적으로 무제한입니다.
이에 따라 이는 경험이 풍부한 트레이더와 투자자만이 수행해야 하는 고급 전략으로, 개인보다는 기관이나 외국인이 많이 거래하는 방법입니다.
2. 공매도 종류
1) 차입공매도 (covered short selling)
차입공매도는 증권을 차입하여 매도하는 방법이며, 크게 대주거래와 대차거래로 나뉩니다.
이중 "대주거래"는 개인투자자가 공매도를 할수 있는 거래 방식으로, 증권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일정한 수수료를 지불하고 빌린 후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상환기간은 개인별로 상이하며 1~2달로 단 기간으로 제한됩니다.
(단, 연장을 요청하면 연장 가능하나 보통 단기차익을 노리고 거래하는 방식이므로 연장하는 비율은 크지 않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차거래"는 기관 및 외국인만 허용되는 것으로 주식을 장기간동안 대량으로 보유하는 금융회사가 주식을 필요료 하는 차입자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대가로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방식입니다. 대차거래는 상환기간이 없고 담보비율도 개인에 비해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매도는 단기차익을 노리는 거래 방식으로 미국, 일본과 같은 나라들은 상환기간이 정해져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상환기간을 따로 제한하고 있지 않아 최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2) 무차입 공매도 (naked short selling)
주식을 빌리지 않고 증권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시장의 교란을 줄수 있으며 금지된 불법 공매도 방식입니다.
금지되어 있는 공매도 방식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기관, 외국인이 공매도 할 경우 전산화가 되어 있지 않고 수기로 관리 됨에 따라 무차입 공매도가 발생되는 사례가 지금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https://weekly.donga.com/economy/3/04/11/4497406/1
3. 공매도 잔고 확인 방법
1)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접속
네이버에서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를 조회하여 접속합니다. 또는 공매도 확인 이라고 검색해도 해당 사이트가 조회 됩니다.
2)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 통계 > 공매도 통계
krx정보데이터 시스템에 접속하여 통계 내 공매도 통계를 클릭합니다.
3) 공매도 잔고>개별종목 공매도 잔고
공매도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여러 화면이 확인되는데요, 이중 개별 종목에 대해 공매도 잔고 금액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2023년 10월 25일 기준 코스피, 코스닥의 공매도 잔고 금액 순으로 정리한 목록입니다.
코스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포스코 퓨처엠 순으로 공매도 잔고가 많이 쌓여 있고,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엔에프 순으로 공매도 잔고가 많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2차전지 종목의 공매도 잔고 금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 됩니다.
공매도 잔고는 위에서 안내한 "공매도 잔고>개별종목 공매도 잔고"에서 확인되며, 아래의 "공매도 잔고>공매도 잔고 상위 50종목"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또한 아래 화면에서는 잔고 대량보유자도 확인 가능하며, 상당수가 골드먼삭스, 제이피모건 등 외국계 투자자본으로 확인 됩니다.
이외에 네이버 증권과 같은 포털사이트나, 증권사 HTS 시스템에서도 확인하는 방법이 있으며, "KRX정보데이터시스템" 에서 해당 정보를 가져와서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개인이 공매도를 하게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우리가 공매도 잔고 등 공매도의 물량도 알아둬야 하는 이유는 공매도로 인해 일시적인 자금이 몰릴 경우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매도를 금지하게 되면 수급영향을 받으므로 영향이 클수밖에 없겠지요.
장기적으로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찾아 가는 과정을 밟아 가겠지만 매일매일의 주식시장은 시장의 수급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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